장례의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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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칭찬 후기

부천장례식장에서 장례치른 지*순입니다. 감사인사 드립니다.

지*순 2026-09-04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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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내 세계는 그대로 멈춰 버렸다. 

멍하니 눈물만 흘리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얼마 전 친구의 권유로 혹시나 싶어 사전에 전화를 걸었었던 상조회사가 퍼뜩 떠올랐다. 

상담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고, 사실 상조 서비스라는 게 나와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상조회사에 전화를 걸자, 수화기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장례지도사님의 목소리는 혼란에 빠진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첫 번째 밧줄이었다.

가족들이 부천, 인천에 대부분 거주를 하고 있어서 장례지도사님의 안내를 받아 이동한 곳은 부천장례식장이었다. 

황망함 속에 도착한 장례식장은 낯설고 무서웠지만, '장례의정석' 지도사님은 이미 먼저 도착해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계셨다. 

넋이 나간 나를 다정하게 맞이해주시며 "아드님, 딸님,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 길, 저희가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순간, 이상하게도 긴장이 풀리며 굳어있던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다.

상조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절차나 혜택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어 내심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장례지도사님은 부천장례식장 입실부터 시작해 빈소 세팅, 제사 절차, 조문객 맞이 준비까지 마치 미리 계산되어 있던 것처럼 일사천리로, 그러나 아주 정중하게 진행해 주셨다. 

복잡한 장례 절차나 비용적인 부분도 막연한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하나하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 섬세하고 전문적인 모습에 '아, 정말 이분들을 믿고 의지해도 되겠구나' 하는 강한 신뢰가 생겨났다.


장례 둘째 날, 이번 장례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입관식'이 진행되었다. 

문이 열리고 들어선 입관실은 그냥 차가운 공간이 아니었다. 

장례의정석에서 상담할때부터 약속했었던 아빠를 위해 준비해 주신 생화 꽃밭이 아버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었다. 

알록달록 고운 꽃 향기가 가득한 그곳에서, 마치 깊고 편안한 잠에 빠진 듯한 아빠의 얼굴을 보았다. 

장례지도사님은 아빠의 손발을 따뜻한 온수로 정성스럽게 닦아주시고, 흐트러짐 없이 고운 수의를 입혀주셨다.

손끝 하나, 눈빛 하나, 땀방울에 담긴 지도사님의 깊은 정성과 존경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버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나지막이 인사해 주시는 지도사님의 목소리에,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차가운 이별인 줄만 알았던 그 순간이, 아빠의 마지막 피부 온도를 느끼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함을 고백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으로 바뀌었다.

조문객들을 모시는 도중에도 도우미 팀장님들의 따뜻한 배려는 계속되었다. 

슬픔에 젖어 밥 한 술 뜨지 못하는 나를 보며 담당 도우미실장님께서는 "딸래미, 그래도 밥을 먹어야 아빠 잘 보내드리지"라며 따뜻한 국을 챙겨주시고, 조문객 한 분 한 분을 친가족처럼 정성껏 대해주셨다. 덕분에 찾아와주신 분들도 "장례가 참 정갈하고 따뜻하게 잘 치러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마지막 발인 날, 아빠를 떠나보내는 화장장으로 향하는 버스 안까지 지도사님은 곁을 지키며 흔들리는 우리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셨다. 

아빠의 고향인 강화에 있는 납골당으로 모신 뒤에야 비로소 참았던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무관심했고 남의 일이라 생각했었던 나에게 상조에 문의한지 얼마 되지 않아 큰 일을 맞이해 당황스러웠지만, 장례의정석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 슬픔을 어떻게 감당했을지 아찔하기만 하다. 

단순히 계약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아빠의 마지막을 최고의 존엄으로 채워준 '장례의정석'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비록 아빠와의 이별은 아프고 눈물겨웠지만, 그분들이 만들어준 따뜻하고 온기 가득했던 3일간의 기억 덕분에 나는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아빠,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아빠의 딸 지*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