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의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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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칭찬 후기

신화 장례식장에서의 무빈소 장례

강원준 2026-08-20 조회수 193

# [장례 후기] 빈소 없이, 그러나 정성은 그대로 — 무빈소로 모신 기독교 장례


이번에는 무빈소로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무빈소란 별도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첫날 상담은 고객분이 계신 편한 장소에서 진행한 뒤 마지막 날 입관과 발인만 치르는 방식입니다. 빈소를 생략한다고 해서 고인을 모시는 정성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절차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서 모실 수 있었던 장례였습니다.


## 1일차 — 고객이 계신 곳에서


상주님과 통화한 뒤, 고객분이 편하신 장소에서 첫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요양병원에 계시던 고인을 무빈소 진행이 가능한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으로 모셔왔고, 화장은 서울추모공원으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빈소를 차리지 않는 만큼 조문객을 맞이하는 절차는 없지만, 그럴수록 남은 일정과 절차를 가족분들께 더욱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 입관 — 목사이신 상주님과 함께


입관은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정갈히 몸을 정돈해 드리고 수의를 입혀드린 뒤, 염포로 매듭을 지어 단정히 모셨습니다. 관에 모신 뒤에는 꽃장식과 함께 십자가를 올려드리고, 기도문을 넣어드리는 것으로 예를 갖췄습니다.


이번 장례에서 특별했던 점은, 상주님이 목사님이셨다는 것입니다. 별도로 예배를 요청드릴 필요 없이, 상주님께서 직접 입관실에서 고인을 위한 예배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아들이자 목사로서 드리는 기도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 발인과 화장, 그리고 봉안


입관을 마친 뒤 발인 절차를 이어 진행했습니다. 예정대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쳤고, 이후 고인을 봉안당으로 모시는 것으로 장례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 마치며


빈소가 없다고 해서 장례가 간소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고인과 가족에게 꼭 필요한 절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것을 이번 장례를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상주님이 목사로서 직접 아버님을 배웅하시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